참 이슈가 많았던 제품이죠.
배터리, 성능, 펜슬, 또는 버그로 인한 블루스크린등으로
이슈가 많았지만 그나마 대부분은 출시후 업데이트로 조금씩 나아졌긴 했던제품.
그리고 무엇보다 서피스 프로 7+가 나올때까지 포트를 제외하고
거의 바뀌지 않은 폼팩터와 디자인....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바로 서피스 프로 4입니다.
사실 이미 사서 사용하지는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작년 한 11월에 중고로 사서 맥북에어 2012를 팔아버리고 현재까지 사용중인 제품입니다.
일단 이 제품을 샀던 이유는 바로 태블릿 pc라는 점과, 그리고 펜슬로
드로잉(그림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일단 오늘은 장점과 단점을 한번 구분짓고 해당 제품을
과연 2021년 지금도 사용을 해보면 좋을지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서피스의 사양을 알려드리자면,
CPU : i5 6300u (turbo 3.0Ghz)
Ram : 4g(3.92GB)
GPU : HD 520(2G)
SSD 128G
SD Card : 128G
Battery : 38000mAh -> 현재는 33400정도 남았습니다.
- 장점
첫번째는 바로 디자인입니다.
일단 베젤이 태평양 베젤로 넓긴하지만, 그래도 태블릿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상당히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래 타입커버 키보드와 펜슬까지 옆에 두고 사용하면
시각적 만족감은 정말 좋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힌지입니다.
서피스 프로의 힌지는 정말 좋기로 소문이 많이 났었죠.
오죽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힌지를 장인정신으로 만드는 회사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그 내구성과 힌지의 사용감은 정말 좋습니다.
세번째는 펜슬입니다.
일단 서피스 프로 4까지는 서피스펜을 서피스 프로를 살때
함께 무료로 제공을 해줬기 때문에 상당히 좋았습니다.
또한 뚜껑부분의 끝부분을 지우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죠.
(애플펜슬도 이랬으면 참 좋을것 같기도하고요.)
그리고 펜슬 옆부분에 버튼으로 원노트 앱을 바로 열거나, 다른 동작을
커스텀 할 수 있는 기능또한 굉장히 좋았습니다.
노트 필기때문에 원노트를 많이 사용하거든요.
네번째는 바로 디스플레이 입니다.
해상도가 2736 x 1824이기 때문에 QHD화질로 상당히 선명하게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밝기도 상당히 높으며, 무엇보다 터치가 되므로 귀찮게
트랙패드로 마우스 커서를 옮기기보다 바로바로
디스플레이 터치를 통하여 사용을 할 수가 있어 이 점은 굉장히 편했습니다.
다섯번째는 성능입니다.
사실 이 부분을 장점으로 넣을지 단점으로 넣을지 조금 애매했습니다만,
왜 애매하냐고 여쭤보신다면 지금 2021년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사양이지 않을까 싶었지만,
어짜피 웹서핑이나, 포토샵, 문서작업등으로만 사용하실 분들이시라면
해당 제품을 사용하셔도 쾌적하게 사용을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기 때문에 장점으로 넣어뒀습니다.
일단 긱벤치 5를 통해서 한번 멀티코어, 싱글코어 점수를 체크를 해봤습니다.
싱글코어는 628점, 멀티코어는 1737점이 나왔습니다만,
어떤때는 싱글코어가 740점 까지 나오기도 하고, 500점이 되기도하며,
멀티코어는 발열이 만약 많이 발생하고 있을시 자동 클럭 조정으로 인하여
1400점으로 하양 조정 됩니다.
- 단점
자 장점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이제 단점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단점은 가장 심각한 순서대로 일단 짚어볼 예정이고,
상당히 제가 할말이 많은 부분입니다.
제가 이걸 11월에 사놓고 굉장히 실망해서 약 2개월간 안쓰다가 지금 다시 사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 부분과, 윈도우 10 cpu 최적화 문제입니다.
이 점 때문에 어이없게 판매자 분한테 크게 실망할뻔 했습니다.(사기친줄 알았습니다)
(일단 해결방법은 아래 나오니 계속 읽어주세요!)
아마 스카이레이크 모바일 버전이 나왔을때 당시에도 이슈가 되었던걸로 압니다.
스카이레이크를 사용한 노트북들이 배터리 수명이 엄청나게 짧은 것이
논란에 핵심이였는데, 제 서피스는 베터리 웨어율이 현재 약 80퍼센트 정도로 나타납니다.
보통 이정도면 일반적인 노트북은 배터리가 4~5시간 정도 사이로
그나마 사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나타나지만,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한 노트북, 특히 서피스 계열은 정말 문제가 많았습니다.
서피스 프로4 새제품이 당시 배터리가 3시간도 못가고 꺼졌으며,
충전기 없이는 사실상 외출도 못하는 상태까지 나오게 된것인데,
이는 스카이레이크를 윈도우 10에 최적화를 하지 못한 것이 그 원인이 되었으며,
배터리 사용시 스카이레이크 cpu가 전원 모드일때처럼 터보부스트가 그대로 활성화 되어
배터리 소모가 굉장히 빠르게 이뤄진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발열도 엄청났죠.
그리고 아직까지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할
제대로된 공식 업데이트를 진행해 주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유저들은 일종의 편법으로 배터리를 늘려야 합니다.
그 방법은 아래 해당 레지스트리 편집 실행파일을 아래링크에서 다운받아주세요.
Restore Maximum Power State to Surface Pro 4 (littletinyfrogs.com)
***사이트에서 파일을 다운로드를 더이상 못하게 되어서 따로 파일 업로드 하였습니다.***
(레지스트리 설정 파일이므로 파일 용량이 1KB 이기 때문에 0메가 바이트로 표시됩니다.)
해당 레지스트리 편집기는 윈도우 10의 전원 관리 옵션에
'프로세서 전력 관리' 탭을 만들어주는 레지스트리 편집기입니다.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모두 예를 눌러주시고,
아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해주세요.
1. 윈도우 설정에 전원 및 절전으로 들어가기.
2. 전원 및 절전 설정 화면의 오른쪽 카테고리에서 '추가 전원 설정' 클릭
3. 나타난 전원 옵션 창에서 좌측에 '컴퓨터가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시간 변경'클릭
4.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 클릭.
5. 열린 창에서 아래 '프로세서 전원 관리' -> 최대 전원 관리 ->
배터리 사용을 100퍼센트에서 99, 또는 98로 내려주세요"(너무 많이 내리면 성능저하가 심합니다)
해당 방법은 cpu에 오는 배터리 전력을 100퍼센트에서 99프로로 줄여줌으로써
노트북의 배터리 상태에서 터보부스트를 비활성화 시켜줍니다.
때문에 이전에 배터리 타임이 2시간 정도 였다면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올라갑니다.
적용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배터리는 풀충전으로 100퍼센트, 디스플레이 밝기 100퍼센트,
성능 설정은 배터리 사용 권장 모드(배터리 성능 올리기)로,
웹서핑, 그리고 현재 이 블로그 글을 쓰며 테스트를 해본 결과,
30분이 지나 배터리는 15퍼센트정도가 달아 86 ~ 85퍼센트,
1시간이 지나 30퍼센트정도가 달아 71~70퍼센트로,
이전에 15분에 10~12퍼센트가 닳아버린것에 비해서 상당히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배터리 사용시간은 총 1시간 40~45분 정도인것에 비해
3시간 20분정도 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래도 상당히 배터리 사용시간은 짧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해서 해당 옵션을 적용할시
적어도 4시간 ~5시간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이것이 가장 큰 단점이자, 해결방법이였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포트 구성입니다.
포트 구성이 굉장히 짭니다. 너무 짭니다.
usb 3.0포트 하나에, 미니 디스플레이....? 이게 정확히 어떤 포트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스플레이 포트 하나와, 반대쪽 3.5mm 버튼이 다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로 이를 해결할 마이크로 SD 카드 포트가 있어서
그나마 용량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SD 카드의 태생적인 속도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죠.
세번째는 바로 타입커버 재질 문제입니다.
현재 나오는 알칸타라 소재의 타입커버는 이문제를 해결하긴 했지만,
서피스 프로 4까지는 인공가죽..? 고무 같은 재질의 재질을 사용했는데,
이게 많이 사용해서 오래 되면 조금씩 벗겨지면서 안에 내부 천이 보이고,
현재 사진처럼 제대로 고정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할거면 그냥 플라스틱으로 하는편이 나았겠다는 상각이 들어서
안타까운데, 저는 벗겨지는 문제때문에 이번에 이 타입커버를 하나더 중고로 산겁니다.
네, 이전에 쓰던 타입커버는 아래 사진처럼 엉망 진창이 되었습니다.
아예 손바닥이 닿는 부분까지 다 뜯어졌길래 그냥 다 뜯어버리니
고무 아래 천부분이 흐물흐물 거리면서 고정이 되질 않아 목공풀로 하니...
망해버렸습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새로 하나 사거 저거는 비상용으로 쓰려고 합니다.
또한 자석으로 착 하며 붙는 형태로 장착을 하다 보니 사진처럼 부딪치는 부분이
상처가 많이 생겼고, 이는 서피스 본체에도 많이 생겼습니다. 또 보니까
펜슬이 붙는 부분도 이렇게 상처가 많이 나더라고요.
약간 애플펜슬 2세대 자석으로 인한 기스 문제가 많이 생각이 나는 부분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랙패드도 조금 작은게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태블릿 모드의 사용성입니다.
아래 타입커버를 뺴면 태블릿 모드가 바로 나타나도록 설정했는데, 이게 좀 애매한게
앱마다 사용성이 좋고 또 안좋은 앱이 나뉩니다.
태블릿 모드에서 사용해도 괜찮은 앱은 주로 어도비 계열은 화면이 꽉차서 좋지만,
카카오톡 같은 경우는 그냥 pc버전 그대로 나타나는 바람에 많은 정보를 보지 못하니 아쉬웠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안드로이드나 ios 와 비교하면 굉장히 아쉬운 부분들도 많이 보이게 됩니다.
그나마 좋은건 바로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이용해
웹사이트를 앱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방법은 제가 추후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결론 - 그래서 사라는거야 말라는 거야...?
제가 위에 리뷰한것을 보면 상당히 애매한 제품인건 사실입니다.
서피스 프로 4는 cpu문제로 인한 배터리 버그와, 확장성등등의 안좋은 점들도 있지만,
또 어떻게 놓고보면 이쁘고 성능도 괜찮으며, 배터리 버그도 위에 방법으로 해결하면
의외로 좋은 제품이라 정말 애매한 제품입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만약 자신이 40만원정도의 돈이 있고, 이돈으로 가성비 노트북을 사야하며
그 노트북으로 웹서핑, 영상감상, 간단한 포토샵과, 혹은 그림을 그리거나, 문서작업만 하신다면
사셔도 상관이 없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작업을 원하신다면 많이 후회하실 만한 제품입니다.
특히 영상이나 게임을 하기에는 정말 턱도 없는 제품인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위에 제가 말씀드린 간단하며 사양이 그리 크지 않아도 사용해도 되는 작업 용도로 사용하기엔 충분합니다.
다만, m3 cpu 서피스 프로4 제품은 너무 느려서 추천드리지는 않고, i5 이상 모델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 중고로 구매하시면 가성비로 구매하실 타이밍이긴 합니다.
이상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라이킷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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