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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데스트탑,랩탑

이걸 왜 이렇게 만들었지??? ASUS 젠북 UX534 1주일 사용기

by LIKE IT.라이킷 2020. 9. 9.

 

 

  • 젠북 1주일 사용기!

저번주에 젠북을 받고 1주일 정도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이정도 디자인과 완성도에 꽤나 고성능적인 사양이 들어있어서

이 노트북을 선택하고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이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니 정말 좋고 잘샀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걸 왜 이렇게 만들어놨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굳이 이렇게 만들었어야 했냐는 부분들이 좀 많았었습니다.

 

오늘은 ASUS UX534FTC의 1주일 사용기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점 - 디스플레이

 

장점으로는 일단 가장먼저 꼽고 싶은건 디스플레이입니다.

일단 저는 i5 옵션이기 때문에 FHD밖에 지원이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모니터는 색감이 굉장히 좋으며, 또, 비보북처럼 

디스플레이와 베젤간에 분리 없이 모두 유광으로 처리가 되어있어,

마치 맥북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한마디로 고급스럽다고 생각을 해주게 하는 역할에 가장 큰 비중을

디스플레이가 가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게다가 저는 딱히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스크린패드도 정말 좋은 기능이였습니다. 일단 아래에서 말해보도록 할께요.

 

 

 

  • 장점 - 스크린패드

 

다음 장점은 스크린 패드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늘어남에 따라서 부가적인 카카오톡이나, 

디스코드, 또는 다른 메신저 앱이나, 유튜브, 윈도우 폴더등등을

띄워서 활용 하는데 사용이 가능합니다. 

 

적어도 맥북프로의 터치바보다는 실제 사용이 잘되는 느낌입니다.

(진짜로요.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아래 폴더를 띄워두고 사용중입니다.)

 

또 스크린 패드인 상태에서 사진에서 하단에 왼쪽에 터치패드 기능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터치패드로 다시 사용이 가능하니 왔다가 갔다가 하면서 사용가능 하다보니

활용성은 뛰어났습니다. 

 

또 스크린패드에 필요한 앱들도 깔 수 있고요.

 

 

 

  • 장점 - 키보드

 

ASUS 노트북들은 모두 좋은 것이 있다고 하면 바로 키보드입니다.

ASUS 노트북들 특유의 키보드의 쫀득쫀득한 키감은 정말 좋아요.

 

진짜 게속 타이핑을 하고 싶을 정도로 느낌이 너무 좋으면서,

자꾸 맥북과 비교하게 되어 죄송하지만,

 

2019년도 맥북프로 16인치 이후로 나온 맥북을 제외하고는

이전 맥북의 나비식 키보드를 쓰다가 이 키보드를 사용을 하다보니,

진짜 장시간 타이핑하면 계속 아파온 손목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코딩할때는 가끔 내가 키를 누른건지 만건지를 헷갈려서 

짜증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확실하게 눌리고 다시 놓는다라는 느낌이

정확히 오니 너무 심적으로 편안했습니다.

 

(솔직히 그냥 맥북 나비식 키보드를 쓰다가 다른 어느 노트북들 키보드를 써도

손목은 덜 피로 해졌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진짜 아쉬운건 아직도 키보드 폰트들이 아쉬울 뿐입니다.

정말로요. (그냥 맥북처럼 영어버전 한글버전 키보드 이렇게 내주던가...ㅠ..)

물론 막상 타이핑 하면 그리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키패드도 있긴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키패드는 잘 쓰지는 않습니다.

그거 쓸바에 그냥 위에 있는 숫자키 누른다고 생각하면서 습관적으로 그냥

상단에 숫자키를 누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3열이라서 일반 4열인 기계식 키보드들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 장점 - 휴대성, 완성도, 스피커(사진 찍기 귀찮아서 몰아넣어버리기)

 

예전에 쓰던 비보북과 비교를 한번 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가로크기는 똑같지만, 세로의 크기가 줄어 들었습니다.

 

나중에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면 거의 14인치처럼 작게 보이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디스플레이의 베젤이 줄어들어다 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15인치에 비해서

작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무게도 1.55키로로 알고 있는데, 그냥 맥북프로 13인치 들고 다녔을 때랑

별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뭐 200그람 정도 늘어난거 가지고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아주 살짝 묵직해 진정도?

제 비보북은 1.8키로라서.....(현재 비보북은 제 장난감입니다.)

 

또 노트북을 열때 한손으로도 여는것이 가능합니다. 한번정도 살짝 덜컹 거리는게 있는데, 

처음에 조금 힌지가 뻑뻑해서 그런거지, 막상 좀 사용하다보니 이젠 그냥 한손으로 잘 열리더라고요.

 

그리고 에르고 리프트 흰지.........사실 있어도 그리 좋은건 체감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없는거 보단 났겠죠.... 항상 게임하다가 쓰로틀링 걸려서 80도에서 멈추던데....

이건 이따가 단점에서 알아보고,

 

그리고 확실한건, 비보북보다는 단단합니다.

맥북만큼 안에가 꽉차서 정말 단단하고 견고하다라고 느낄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이거, 명기까진 아니어도 둔기다.....(?) 라고 할정도로 엄청 단단하긴 합니다.

(상판닫고 조금 살짝 누르면 눌리는게 좀 흠이긴 하지만...)

 

그리고 스피커, 좋아요. 소리 빵빵하고, 고음부분도 정말 좋아요.

하지만 맥북을 쓰면서 귀호강을 하며 단련한 저는

맥북보다는 좋다라는 말을 거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윈도우 프리미엄 노트북들은 그래도 이정도는 선방을 치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스피커 문제로 판매점에서 교환하기 전까지는요.(불량...)

 

....저도 뽑기 실패했습니다......ㅠ

 

하.....

 

교환을 받고 이거 스크린패드 드라이버 설치는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포맷을 했다가 3시간 동안 드라이버와 싸움을 하다가 

겨우 설치를 했습니다.....(그냥 어떻게 설치하는지만 살펴볼껄...)

 

이제 단점을 살펴볼께요.

 

 

 

  • 단점 - 스크린패드

 

일단 제가 저번 리뷰에서 왜 드라이버 설치를 USB가 아닌 CD에 담아서 주냐라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노트북은 종합 드라이버 설치 CD도 포함이 되어있지 않아요.

 

전부 찾아서 다운을 받아야합니다.

 

그나마 가장 편하게 설치를 하는 방법은, 

MyASUS 라는 앱을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운 받아서 노트북을

등록을 하고 설치를 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2년추가 무상보증기간 패키지를 7만원 주고 구입을 하고

적용을 해야했기 때문에, 샀던 당일에 바로 ASU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등록을 했습니다.

 

아무튼 그러면 이제 MyASUS앱을 깔고 하면 기기창이 뜨게 되고, 

드라이버 설치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따로따로 설치하기 싫어서 비보북 드라이버도

적어도 1시간은 걸려야 설치되는 CD로 드라이버 설치를 하던 저에게는

벌써부터 한숨이 나왔습니다....

 

일단은 저 위에있는 저 스크린패드 드라이버를 설치를 좀 해야하긴 하는데,

스크린패드라고 써져있는 드라이버를 다운받고 설치를 해도

도저히 스크린패드 2.0 설치가 되지 않길래, 지원센터에서 글을 보니,

 

순차적으로 드라이버를 개별 드라이버를 설치를 먼저 해준다음, 그다음에

ScreenPad2 Optimizer 라는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으로 마지막에 설치를 마무리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꺼면 그냥 스크린패드 드라이버 자동설치 파일을 한꺼번에 묶어서 배포를 해두던가....

이렇게 따로따로 설치를 하게 해둬서 MyASUS 드라이버 카테고리에서 저 드라이버들 찾느라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중간에 하다가 드라이버 꼬여서 한번 더 포맷했습니다.)

 

솔직히 140만원 주고 사용자가 저렇게 불편하게 드라이버를 설치를 해야한다는게 너무 

힘들고 화가났습니다. (호기심 때문에 포맷한 제 잘못도 있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그냥 비보북처럼 CD라도 주던가;;;

사용설명서랑 스크린패드 설명서랑 보증서만 달랑있고....

 

나중에 포맷할땐 어쩌지라는 생각과 함께 드라이버 설치를 힘들게 완료했습니다.

 

제발 드라이버 통합 설치프로그램좀 제대로 내주세요 ㅠㅠㅠㅠ

 

 

 

  • 단점 - 포트

비보북도 USB A포트 3개에 USB-C타입 포트는 1개가 있는데,

젠북은 USB A포트 2개에 USB-C타입 포트는 1개(그것도 PD에 썬더볼트 지원안됌.)

......

마이크로소프트 따라하시는건지..... 썬더볼트 하나도 안넣어주고, PD충전도 안되는

그냥 껍데기를 넣어줬더군요....(덕분에 아이폰 C to 라이트닝 충전선으로는 충전 잘됩니다.)

 

SD카드는 마이크로 SD카드가 아니라서 정말 좋았지만, 

비보북보다도 USB포트도 모자라고, C타입 포트도 PD충전 조차

지원이 안된다는 사실에 경악 했습니다. 

 

그래도 100만원이 넘는 노트북인데 이건좀.....

 

 

 

  • 단점 - 발열

 

GTX1650 외장그래픽을 탑재를 했으면서, 쿨러도 두개인 노트북이

공기 흡입구가 저거 밖에 뚫려있지 않다는 것에 경악했습니다. 

 

제대로 쿨링이 될까..? 생각했지만, 우리 CPU는 90도를 가볍게 넘어가서

쓰로틀링이 걸린 이후로 80도로 내려가더군요. 

 

갤럭시 북 이온도 적어도 저거보단 길게 흡입구가 뜷려있던데....

 

 

..........

좀 너무하네요;;;ㅎㅎ 갤럭시북 이온이 거의 6배는 더 많은거 같습니다....ㅠ

(두줄이라니 ㅠㅠㅠㅠ)

 

하긴 그래도 이정도 얇기에 고성능을 가진 노트북이기에 뭐......

어쩔수 없지 하면서 사용중입니다....ㅠㅠ

 

그래도 기본적으로 인터넷 타이핑부터 영상제작까지는 무리없이 잘 돌아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 좋은데 2퍼센트 어딘가 모자란 노트북

 

정말 디자인, 완성도, 모니터, 키보드, 터치패드등등 다 좋은 노트북이지만,

어딘가 2퍼센트 모자란 부분을 보여줘서 

 

크게 후회는 하지는 않지만, 

많이 아쉬운 노트북이 되어버렸습니다...ㅎㅎ

 

그럼에도 괜찮은 내부스펙과, 디자인들을 가지고 있어서 두가지를 모두 원하시는 분이라면

만족을 하실수 있으실 것 같네요.

 

그래도 지금 제일 아쉬운걸 선택하라고 하면, i5모델말고 i7모델을 사서

4k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ㅠㅠㅠ

 

이상 라이킷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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