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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데스트탑,랩탑

에이수스 (ASUS)젠북! UX534FTC, 맥북 팔았습니다...

by LIKE IT.라이킷 2020. 9. 3.

 

 

 

 

  • 맥북을 팔았습니다.... 제가 맥북을 버린이유,

 

사실 이번 노트북을 사게된 계기는 바로 맥북을 팔았기 때문입니다.

작년 6월 9일에 맥북을 사고서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음에도 맥북이 그저 좋아서

써왔지만,

 

보증기간 끝나고 키보드 고장, 터치패드 햅틱 피드백 고장에, 본업으로는 게임 개발을 하는데

성능은 너무 느리고..... 그래서 한 일주일 동안 고민 했습니다.

 

'이거 내가 맥북 감성때문에 가지고만 있지 전혀 실용성이 없는게 아닐까...?"

 

정말 그렇게 실용성이 없는건 아닙니다. pages나, keynote같은 경우에는 정말 잘 썼고,

특히 저는 icloud를 정말 애용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아이패드도 샀고-(교환한거지만) 

그걸로 여러가지 게임이라던지 정말 다양한 컨텐츠를 즐겨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기기만 드럽게 많아질 뿐, 정작 쓰는것은 데스크탑이더군요.

 

한번 일에만 집중해보자면서 본체에 해킨토시를 1tb짜리 ssd에 깔아서 1달동안 써보았지만,

1달동안 지옥 그자체 였다고는 할 수는 없겠지만, 많이 답답했습니다.

 

맥자체에서 오는 그 특유의 폐쇄적인 느낌과, 가끔씩 즐기곤 하는 포트나이트는 윈도우에선 90프레임이 나오는 반면에,(풀옵기준)

해킨토시에서는 60프레임에 프레임드랍과 프리징이 끊이질 않으며, 언리얼 엔진은 가끔씩 버그때문에 크래쉬를 띄우거나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맥북을 사용하자고 노트북을 꺼냈지만 막상 내장그래픽에....i5 7세대 저전력..(듀얼코어)... 컴파일은 드럽게 느리고, 온도는 맨날 95도에....

 

이대로는 제가 속터져 죽을 것 같아서, 결국엔 아이패드와, 맥북프로 13인치 모두 처분을 하고,윈도우 노트북을 몰색했습니다.

 

처음엔 서피스를 살까도 생각했지만,서피스는 왠지 또다른 분야의 흑우짓일것 같고 무엇보다 원하는 사양의 서피스북2 15인치는 296만원....가격이 너무 비싸서 결국엔 눈을 돌렸습니다.

 

 

 

  • 최종결정은 에이수스 젠북 15인치 UX534, 이유는?

 

제가 찾는 노트북의 기준은 고사양이면서, 고급스러운 노트북이였습니다.

뭐 그리고사양은 아니여도 배그 정도는 60프레임을 방어해주는 노트북이 필요했었는데,

작년 11월인가 12월인가 쯤에 에이수스에서

 

새로운 젠북라인업을 발표를 했더군요.

그래서 한번 바로 찾아가봤는데, 제가 원하던 사양보다는 아주 약간 밑이였습니다만,

(1660 맥스큐를 원했지만.... 이제품은 1650 맥스큐입니다.)

그래도 이만한 노트북이 어딨겠냐 해서 결국엔 에이수스 젠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옵션은 아래와 같아요.

 

cpu : i5 10210u,

ram : 16g

gpu : gtx1650 max-q

ssd : Nvme samsung 1TB SSD

display : FHD(1920x1080)

 

사실 i7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코멧레이크에서 i7 10710u가 아닌이상

i5 10210u와 i7 10510u의 차이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별로

크진 않았었고, 무엇보다 자금이 부족했었기 때문에,

i5 옵션으로 샀습니다.

 

i7 이였으면 4k uhd 화질의 모니터를 얻을수는 있었겠지만,

저는 1650 맥스큐가 fhd도 버거운 배그를 4k를 커버를 칠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냥 i7에 대한 마음을 접었습니다.

(는 돈있었으면 i7 샀었습니다......하....부모님 카드값.....)

 

*어무이 아부지 사랑함데이~

 

 

 

 

사고 오니 코로나라서 벨도 안눌러주고 그냥 

집앞에 구겨진 포장 상자와 함께 안에 들어있는 

사은품과 노트북을 주던데,

 

솔직히 그냥 개같앴습니다.

이럴때는 예전에 초딩애들이 집집마다 몰려와서 눌러주는

벨튀가 그리울 정도로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자그마치 150만원짜리(2년 보증추가)물건을 그냥 문앞에 구겨진채로 휙 나두고

벨도 안누르고가니, 당황스럽기 그지없었죠.

누가 훔쳐가면 어쩌려고;;;;;;;

 

이래서 이제품 판매 페이지에 후기를 남길때 배송상태가 정말 불편했다고,

적었습니다.

 

뭐, 제품은잘 도착했지만요.

 

암튼 사은품으로는 마우스와, 저 백팩, 그리고 안에 이더넷 어댑터와,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생각 보다 가방은 너무 잘 망가질거 처럼 약해 보이고, 그냥 정말 노트북만 들고 다닐수 있을 정도로

폭이 짧은 가방이였습니다.) 이래서 사은품이구나! 싶더군요. (뭐 준게어디야.)

 

 

개봉을 해보니 저 동그란 구멍으로 어떤 비닐과 검은 물체가 보이는데 

저것이 파우치고 아래에도 비닐로 감싸져 있는 것이 본체인 우리 젠북 UX534FTC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번에 삼촌이 사주신 비보구 S510(X510)모델이,

굉장히 단단하지 않고 한손으로 한쪽을 잡아서 들면 막 휘면서

출렁출렁 느낌이 강했는데,

 

이게 에이수스의 급나누기인지 젠북은 굉장히단단하고 마치 둔기까지는 아니지만,

이번에 산것은 정말 양품이더군요.

 

(물론 ssd 1테라로 교체하는것 때문에 봉인씰이 뜯어져 있는건 기분은 약간 안좋았었습니다.)

봉인실이 뜯겨져 있길래 리퍼제품인지 물어보니 SSD교체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아래는 이더넷 to usb 3.0(오른쪽)선과, 충전기(왼쪽).....맞나...?

아래는 설명서와,드라이버 설치 CD가 있는데,

이젠 좀 USB로 교체를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아무리 단가가 비싸도 그렇지 100만원이 넘는 노트북 드라이버 설치프로그램

정도는 usb에다가 옮겨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가뜩이나 CD라 외장 CD롬 이용해서 하면 1시간은 넘게 설치해야합니다.

(비보북의 경우 그랬고, 젠북의 경우는 윈도우가 이미 깔려있는 상태였었기에, 그냥 썼습니다.)

 

 

아무튼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본체는 정말, 칭찬할만 합니다.

다른 단점이 있어도, 본체 하나만으로는 정말 그 단점들을

다 씻어버리긴 해요. 높은 빌드 퀄리티와, 특히저 아래 스크린패드도,

키패드가 들어간 것도, 풀 유광 디스플레이도 정말 좋습니다,

 

단 두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아래 저 스크린패드 부분이

맥북처럼 좀 컸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러면 손에 가리거나 계속 터치되서 방해가 되었을께 뻔하니

그건 상관은 없습니다만,

 

 

키보드 폰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서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보다가 비보북도 보니까 그렇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를때는 좋았는데 막상 알게되니까 이미 쓰고있던 비보북의 키보드도

갑자기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만, 키감이 모든것을 녹여 줬습니다.

 

정말 끝내줍니다. 쫀득 쫀득 해요.

(2017년형 맥북프로 13인치 나비식 키보드 쓰다가 이거 쓰면 진짜 현자타임 옵니다.)

 

예전에 에이수스 노트북하면 보급형의 노트북만 생산하는 그런 회사로

저에게는 인식이 그리 박혀있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저떄 제가 f6키에서 터치패드 비활성화 눌러놓고

'어...? 터치패드 불량인건가...?

'환불각 나왔다... 하아....'이랬다가 다시 F6키를 눌러보니 스크린패드가 작동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경화면을 자연 사진으로 바꿔보니 진짜 화질이 미쳤습니다.

SRGB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리뷰를 보니 실사용에서는 

92퍼센트정도 되더군요.

 

색감 표현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에 중국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고 들었는데....

많이 발전하긴 했네요 정말...;;;(인정하긴 싫지만...)

 

 

또 사진상에서는 안보이시겠지만, 비보북보다 당연하게도 

최대 밝기가 더 밝습니다.(왼쪽 비보북입니다. 문서작업때문에 해킨토시 깔아놨습니다.)

 

가끔 비보북을 보면 정말 밝기가 왜이래? 라고 생각할 정도로

밝기가 낮았는데, 젠북을 보니 제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더군요.

 

편-안합니다. 아참고로 옆에 스티커들은 전부 드러워 보여서 저는 제거하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노트북에 스티커 붙이고 사용하는걸 정말 싫어해서....

 

 

 

저도 그렇고 저희 부모님도 젠북을 보시고 착각을 하신 부분이 있는데,

저 금색부분, 스피커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하단에 있습니다. 귀까지 가져다 대서 '어디서 들리는거지?'

 

이러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스크린패드 혹평이 좀 많던데, 

개인적으로 유튜브 보거나, 게임하면서 노트북 온도보기에는 정말 안성 맞춤입니다.

 

다만 저기 깔수 있는 앱들이 너무 한정적이라 단점이지만 말이죠.

저기서 쓰는 기능은 사실상 넘버 키패드(14인치까지만.)

아니면 그냥 저기에 화면 끌어와서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기 일겁니다.

 

그거로도 충분히 만족해요 ㅋㅋ

 

 

앱스토어(MYASUS)에서는 노트북 보증기간, 시리얼번호등을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보증기간 2년을 추가해서 총 3년을 사용중입니다.

2년 추가는 에이수스 스토어에서 6만 9천원 합니다.

 

......애플케어 플러스 15,16인치 50만원이상......(...1년쓰고 팔았을거면 안사길 잘했다...ㅋㅋ)

 

 

방금도 말했지만, 이렇게 배그할때 온도 체크도 할수 있어서 이점은 정말 좋습니다...ㅋㅋㅋ

가끔씩 터치로 인식하는 바람에 창이 위쪽으로 살짝 올라가는게 흠이긴 하지만,

나중에 스크린패드 사용중일때 터치 비활성화 기능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에르고 리프트 힌지는 사실이게 도움이 되는지......

되긴 할테지만 워낙 발열이 좀 심해서 이게 좋다는 체감은 안가지만

키보드 타이핑 할때는 좋다는게 장점이네요.

 

참고로 게임플레이시(충전하면서) 온도가 85도이상으로 올라가면 

쓰로틀링으로 인해서 CPU클럭이 자동 조정되어 80도 이상 안올라가도록 클럭을 잡아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올라가긴 합니다..ㅎㅎ)

 

대략 이 노트북은 잠깐 한두판 게임하는게 아니면 장시간은 무리일것 같네요.

 

 

배그같은경우 로비에서는 최하옵션으로 95프레임, 

(중간 옵션으로도 충분히 95프레임은 뽑습니다. 발열때문에 제가 내린것 뿐이예요.)

(효과는 없었지만...ㅋㅋ)

 

게임 플레이시에는 50~90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에란겔에서는 플레이할때 조금 힘들지만 

카라킨에서 할때는 60프레임 방어를 해줍니다. 65프레임 이하로 내려가는 걸 못봤네요.

 

 

이쁘길래 찍어 봤습니다...ㅋㅋ

베젤 정말 얇아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ㅋㅋㅋㅋㅋㅋ

델 XPS 9500 새로 나온거 보고있는 기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총평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은 프리미엄 노트북에 속합니다.

디자인도 심플하면서 고급스럽고, 아래 스크린패드로

디스플레이를 두개쓸수 있으면서, 거기에 게이밍 성능까지 가지고 있으니 할말은 다했죠.

(다만 쿨러가 워낙 조용해요. 안돌아가는건지 모터가 조용한건지는 의문입니다만, 게임할때는 풀로 잘 도는것 같습니다.)

 

굳이 I7 10510U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성능이 나옵니다.(어짜피 같은 4코어 8쓰레드라서....)

(I7 10710U는 6코어 12쓰레드 입니다. 해당 노트북 옵션에는 없어요 ㅠㅠㅠ)

 

벤치마크를 해볼껄 그랬나봐요, 실사용기 성능 보면서 하느라 벤치마크 돌릴 여유도 없었네요 ㅋㅋㅋㅋ

(참고로 광고아닙니다..ㅋㅋㅋㅋ 제돈으로 샀어요 ㅠㅠㅠ 맥북 팔아 치워서 ㅠㅠ)

 

GTX1650 맥스큐인게 아쉽습니다. I7 모델이 1660 맥스큐를 달았다면 그걸 샀을텐데...

 

 

결과적으로는 고급진 윈도우 노트북,

외장그래픽 까지 달렸는데도 의외로 가벼운 노트북!(1.5키로 그람)

디스플레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노트북을 강추합니다.

(충전기도 가볍더라고요!) 보증기간도 2년 추가를 6만 9천원에 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하...4k살껄 그랬ㄴ.....

 

 

이번일로 느낀건 맥북은 나중에 간단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하게 그냥 싸고 작은

뉴맥북을 중고로 구매해야겠더라고요..ㅋㅋㅋ 지금은 해킨토시 쓰다가... 

워낙 문서작업할때 인터페이스가 좋아서...(Pages나 keynote가...)

 

*이 포스팅아래에는 해킨토시 관련 질문은 하지마세요 ㅋㅋ

 

이상 라이킷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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