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맥(해킨토시) ASUS 비보북 S510UN - Big Sur(빅서) 11.0.1 버전 업데이트 후기

 

 

안녕하세요!

벌써 2021년이 다가왔네요...ㅠㅠ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라이킷입니다.

요즘 학교나 다른 게임 개발활동들 때문에 블로그나, 카페에 

제대로 글을 못올리는게 많이 아쉽네요....ㅠ

 

암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기존에 사용하던 비보북을 해킨토시로 사용했습니다.

당시 버전은 카탈리나(10.15.4)버전으로 딱히 업데이트 할 생각 없이 사용했었습니다.

그 버전에서 다른문제는 별로 없었지만, 네이티브 블루투스, 와이파이가 작동이 안돼서

동글을 끼우거나 또는 와이파이 카드를 DW1560으로 갈았어야 했는데,

 

그걸 갈아끼우기는 너무 귀찮아서 그냥 다이소에서 산 블루투스 동글이나

와이파이 동글을 사용했었습니다.(근데 최근엔 다이소에서 와이파이 동글을 안 팔더군요)

와이파이 동글을 대략 작년....아 새해죠! 

거의 재작년(2019년) 4월에 샀는데 애가 수명이 다했는지 작동은 하는데 엄청 느립니다.

(빅서 업데이트 다운받는데 34일 걸린다고 뜨거나....)

 

 

 

아 36일이였군요.

....ㅋㅋㅋㅋㅋㅋ(아 생각만해도 열받네....)

암튼 좀 답답하고 짜증이나서 이 김에 빅서 설치 USB를 하나 만들어서

빅서로 업데이트 해보기로 했습니다....만..

 

데스크탑은 기존에 EFI만들어 둔게 있어서 그냥 성공 했습니다.

 

 

그래서 위에는 해킨토시, 아래는 메인으로 사용중인 저의 젠북 UX534로 언리얼을 돌리며

게임개발 중입니다. 회의중에 급하게...ㅋㅋㅋㅋ 맥설치하고 있던터라...

 

아무튼 데스크탑은 잘 됐는데, 도저히 이 비보북까지 할 시간이 없는 거예요!

SSDT 패치를 할시간도 없고, 애초에 EFIf를 만지작 하며 설정을 건드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글링으로 S510UN에 맞는 빅서 11.0.1 ~ 11.1버전 EFI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 1시간정도 구글링을 하다보니 깃허브에서 아래EFI가 나오더군요.

 

github.com/tunglamvghy/AsusS530UN-hackintosh

tunglamvghy/AsusS530UN-hackintosh

이게 S510UN EFI는 아니고... S530이라는 비보북 해킨토시 EFI인데,

일단 사양이 저랑 같은 커피레이크 - R(8세대 모바일)에다가 사양도 굉장히 비슷해서.

일단은 이걸 넣어도 괜찮을것 같다 생각해서 한번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 그리고 만약 해당 EFI를 사용하신다면 저분에게 후원 해주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텔레그램 이용해서 하는 방식인거 같은데 저는 일단 텔레그램에 대해서

별로 좋은 인식이 있지는 않아서 따로 해드리지는 못했어요...

 

 

일단 작동 되는것 부터 살펴보면, 아쉽게도 MX150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라서 모하비(10.13)이후 버전에서는

사용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기에 나온것처럼 그냥 저는 외장그래픽카드를 버리고 내장 그래픽 인텔 UHD620을 사용하기로 했고요,

일단 테스트 해봐야 알겠지만, 잠자기가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이걸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아니 세상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네이티브로 작동을 한다고 그것도 DW1560으로 교체를 안한

순정에서 이게 가능하다는 건가? 저는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와이파이는 조금 불안정하다고 하는데...

 

드디어 이 동글지옥같은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인가 싶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포지만, 당연히 잘 구동 되었습니다.

 

(....구동이 안됐으면 제가 쓰지도 않았겠지용)

 

암튼 그래서 저는 일단 깃허브에서 해당 파일들을 압축파일로 다운받고 풀어서

아래 폴더 두개를 복사한다음에 클로버 컨피규레이터에서 드라이브의 EFI디스크를 마운트 한뒤에 

기존에 EFI안에 BOOT폴더와, CLOVER 폴더는 삭제해주고, 저 두개의 폴더들을 넣어 줬습니다.

 

(근데 오픈코어더군요. 카탈리나 15.5버전때부터인가 클로버대신 오픈코어를 많이 사용하시던데 성능이 더 좋은가 봅니다.)습닏

 

아무튼 그렇게 해주고, USB를 꽂은 다음에 빅서 설치 파일을 해킨토시 응용프로그램 폴더로 옮겨준뒤에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재시작후에 자동으로 알아서 그냥 업데이트가 계속 되더군요.

 

한 40분쯤 기다리니 업데이트가 완료되어서 로그인 창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오픈코어를 왜 사용하는지 알았습니다. 부팅할때 UI가 굉장히 깔끔해서

마치 리얼맥 option키 눌러서 부팅순서 정할떄 UI를 따라만들었는지 굉장히 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이렇게 똑같이 생겼습니다. 놀라웠어요.

암튼 그렇게 빅서 업데이트를 마쳤습니다.

 

 

저는 11.0.1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했구요, 11.1버전을 올릴수도 있었는데 올리지 않은 이유는

단지 또 업데이트를 하느라 시간낭비하기가 너무 싫어서 그렇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마인크래프트를 켜서 학교 친구들과 함께 마크를 즐겼습니다.(1년전입니다. 12월 31일 오후 9시쯤)

 

......아무튼 그렇다고요. 

 

그리고 위에 기능들이 정말 잘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잠자기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었고, 

그리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동글을 빼고 작동을 시켜봤는데, 

 

맙소사..... 

 

 

정말 너무 잘됐습니다. 

위에서 스포를 하긴했지만, 너무나도 잘 돼서 깜짝 놀랐습니다.

드디어 속이 확트여서 정말 살 것 같더군요.

 

1년 반을 노트북옆에 블루투스 동글과 와이파이 동글 두개를 같이 끼고 살아온 저에게는

엄청나게 큰 감동이였습니다. 

 

아니 이게 같은 노트북 제조사 제품이고 CPU 세대가 같아서 그런지 호환이 정말 잘됩니다.

심지어 예전엔 인식조차 안되던 마이크까지 잘되니 감동이 2배가 되더군요!

 

 

이정도면 꽤나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이미 리얼맥이 있는데 굳이 왜 이렇게 해킨을 하냐면,

이전에 제가 리뷰했던 2010 맥북프로 15인치와 2012 맥북에어 13인치는

해상도나 화면이 좀 많이 안좋아서 눈이 굉장히 아팠어서 어쩔수 없이 팔고 그냥 해킨토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TMI지만 최근 들어 오른쪽눈이 마이너스가 되서....)

 

그리고 요즘 블로그, 카페 활동을 통 못했는데,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올려서

간간히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다시 저는 새벽일 하러 가봐야겠군요.

 

그럼 오랜만에 라이킷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이야기

 

어후 그리고 드디어 블로그가 에드센스를 통과했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한 5개월 동안 신청해도 코로나로 인하여 에드센스 심사가 안됩니다!

이렇게 나오다가 드디어..... 

 

(사실 블로그 글 한 56개정도 올려두고 3개월 정도 신경 안썼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신청하니 하루만에 붙더군요 ㅋㅋㅋㅋ)

 

아무튼 기분이 좋긴한데 블로그에 막상 광고 설정하기 귀찮아서 지금은 안하는 중입니다.

추후 할 것 같네요. 최근 조회수도 관리안했는데 많이 늘어서 조금 당황 스럽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카페와 블로그에 방문해서 제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드실테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라이킷 올림

2021.1.1 (야심한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