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저번 맥북에어 M2 간단리뷰 포싕에서 리뷰를 했듯
이번엔 매직 트랙패드 2 신버전 리뷰입니다.
아 맥북에어 M2 간단리뷰를 안보셨다고요?
아래 링크로 가셔서 보시면 편하십니다 :D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이 제품 리뷰에 대한 부재를 '갬성으로 손목을 조지는 방법' 이라고 썼죠?
제가 굳이 이렇게 좀 극단적인 부재를 쓴이유는
진짜로 얘 하나로 하루종일 작업을 하다보니 손목이 아파서 도저히 못 쓰겠더라구요.
아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됐냐구요?
ㅎㅎ..... 어떻게 되긴요...
나중에 제 아이폰 애플케어 수리에 쓰일 좋은 재료가 되었답니다.
왜 굳이 카드로 환불을 안받고 이걸로 받았냐라고 하신다면 따로 할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는 좀 길어지니 나중에 해보도록 하자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한번 매직트랙패드에 대해서 리뷰를 해봅시다.
그러니까 약 2주전, 7월 11일에 저는 친구와
오랜만에 애플 여의도 스토어에 놀러갔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둘다 알바도 끝났겠다
오랜만에 애플 스토어에 맥북 M2도 전시 되어 있을터이니, 한번 가서 보자 했는데,
정작 맥북 M2는 없고 거기서 처음보는 맥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만
보며 감탄만 하던중, 갑작스레 저도 무슨 이유였는지는 까먹었지만,
매직 트랙패드를 사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친구는 저 사진 오른쪽 하단에 하얀색 프라이드 스포츠 루프를 구매했고요.
둘다 너무 즉흥적으로 계산을 한거라 "야 이거 맞냐...?"
하면서 웃고 떠들며 돌아갔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 블로그에 올릴 생각에 싱글 벙글하며 박스를 오픈했죠.
오죽하면 비닐 포장도 최대한 예쁘게 뜯고 싶어서
저 언박싱 하는 부분만 비닐을 예쁘게 자를만큼 설렘으로 가득차 있었죠....ㅋㅋㅋㅋ
일단 언박싱 하면서 느낀건 역시 애플이 애플했다 라고 생각이 들 만큼,
포장을 해체 하면서도 제가 맥북을 뜯는건지 트랙패드를 뜯는 건지 헷갈릴 만큼
정교한 포장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일단 본체를 들고 나면 아래 충전선과, 메뉴얼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때부터 정말 정신없이 포장을 해체하고 싶었지만,
그냥 꾹 참으며 정교하게 언박싱을 해보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번에 트랙패드가 새롭게 리뉴얼이 되면서
라이트닝 케이블 소재가 패브릭으로 바뀌었더군요. 하얀색이라 때는 좀 탈꺼 같긴하지만
기존의 선보단 심하게 꼬일 걱정도 없으니 전 좋았습니다.
(하긴 이어폰 줄도 아니고...ㅋㅋㅋ)
본체 포장을 뜯고 나니 리뉴얼 전에 처럼 똑같이 충전포트와
전원버튼은 제품의 상단 뒤쪽 부분에 있었습니다. 적어도 같은 매직 시리즈의 그 마우스처럼
제품 하단에 충전 포트가 없어서 충전하면서 사용은 할 수 있겠군요....ㅋㅋㅋㅋㅋ
아 오해하지 마세요. 저도 매직마우스 1,2 다 써봤으니까요....ㅋㅋ
전체적인 트랙패드 크기는 가로폭은 맥북프로 15인치(2017년형)의 트랙패드와 동일했습니다.
물론 아마 가로폭은 지금 나오는 16인치와도 동일할텐데,
다만 새로폭은 매직트랙패드가 맥북의 트랙패드 보다는 조금더 길더라구요.
근데 뭐 사실 저는 맥북의 트랙패드를 사용하면서도 딱히 크기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트캠프를 사용할때 매직 트랙패드 크기가 너무커서 윈도우 특성상
오픈소스 드라이버를 설치를 해도.... 튄다는게 문제였죠.
참고로 대부분의 트랙패드 사용자 분들은 이렇과 좌측에는 트랙패드,
우측에는 마우스를 사용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지인의 경우는 트랙패드로는 그냥 제스처만 사용하고
마우스로 정밀한 작업을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제스처도 물론 좋긴하지만,
트랙패드 가격이 그리 싼편이 아니잖아요? 거의 15만원(149000원)인데,
이 가격을 고작 제스처 하나 사용하겠다고 지불을 한다는 게 저는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진 않아서.
이 놈을 마우스 대체용으로 메인으로 사용해보겠다는 마인드로 사용을 해봤습니다.
아주 무식하게 말이죠.
이렇게 윈도우에서도 한번 트랙패드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사용해보기도 하고,
프로그래밍 할떄도, 웹서핑 할떄도,
게임까지는 아니여도 적어도 롤토체스 할 때도 사용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작업이나 컴퓨터로 여가시간을 보낼 때는 이 트랙패드를 사용해 봤는데.
문제는 5일째 사용하던 날 제 손목이 좀 아파오더라고요.
그래서 지인분한테 이렇게 사용하니 손목아프다라고 말하니....
"나도 그래서 그렇게 사용했다가 손목 아작나서 그냥 제스처로만 쓰는거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지인분은 저보다 손목이 더 안 좋으십니다.)
그래서 차라리 사용을 할거면 손목 받침대라도 하나 사서 사용을 해라 하는데,
그러기엔 책상도 좀 깔끔하지도 않아 보일거 같기도 하고,
굳이 이렇게 까지 힘들게 사용을 해야할까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서.
2주가 지나기 전에 다시 환불하러 애플 스토어에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여기서 터지는데.
이때 제가 결제를 했던 카드가 나라사랑카드 인데,
TMI긴 하지만 이 카드를 노원역 쉑쉑버거에서 버거를 먹다가 잃어버렸거든요?
그래서 분실신고를 하고 재발급을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환불을 하려면 그 카드가 필요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플의 환불 규정상 그때 결제했던 카드로만 환불이 가능하고
재발급된 카드라도 카드 정보가 완전히 달라서 안된다고 하네요....ㅋㅋㅋㅋ ㅠㅠㅠ
그래서 결국엔 애플 기프트 카드로 환불을 받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보니까 이 정도 상황이 되면 지점 매니저님 한테까지 올라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다들 환불 만약애 해야 할 수도 있다면, 무조건 그 카드 잘 보관하시고...
저는 이 기프트 카드는 나중에 아이폰 고칠 때 써먹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라이킷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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