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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데스트탑,랩탑

M2 맥북에어 간단리뷰 - (feat : 여의도 애플 스토어)

by LIKE IT.라이킷 2022. 7. 25.

 

안녕하세요. 라이킷입니다.

 

또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군요. 리뷰할 건 많은데 개인사정 때문에 요즘 블로그에 매우 소홀해졌던 와중,

어쩌다보니 애플스토어에 가게 되었는데요,

뭐 물론 왜 애플스토어에 갔는지도 나중에 블로그 글로 쓸 예정이긴 합니다만,

이건 나중 이야기이고, 

 

오늘이야기는 애플스토어에 갔다가 우연히 출시된지 며칠 안된 맥북에어를

애플스토어에서 간단하게 살펴보고 느낀 후기들을 한번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보통 리뷰어 분들은 다들 구매를 하시고 리뷰를 진행하시는데, 

저같은 경우 지갑이 개털(?)이라 아무래도 비겁하게..... 간단한 리뷰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에 풀체인지 된 맥북에어 M2 신버전은 이전 M1과 무슨차이가 있을지, 

그리고 M1 맥북프로 14인치형과 어떤차이가 있을지, 

마지막으로 M2 맥북프로를 사는게 나을지 아니면 M2 맥북프로 13인치(구형 폼팩터)를 사는게

나을지도 나름대로 고민해서 제 생각을 써볼테니까요. 

글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반박 시 여러분 의견이 맞습니다. :D)

 

 

일단 이번에 새로나온 컬러인 미드나이트 컬러는 겉보기엔 정말 이쁘긴해요.

솔직히 말해서 기존의 맥북들은 모두 좀 튀는 색상이라고 나와봐야 골드, 아니면 로즈골드 이렇게만 나왔었죠.

 

저는 위에 이 골드, 그리고 로즈골드를 좀 매운맛 강도처럼 좀 강한 화려함을 가진 색이라고 기준을

잡자면, 이 미드나이트 컬러는 뭐랄까요. 중간맛 화려함...(?)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맥북이 출시된 이래 이런색을 저는 처음 보는거 같거든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은은한 관종(?) 같은 색 이랄까요. 

이례적으로 이런 중간정도의 컬러컨셉을 가진 색이 없었다보니 보면 볼수록 은은한거 같으면서도

자기가 '나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색이다'라는 느낌을 강렬하게 줍니다. 

 

물론 잘못 보면 갤럭시북 같이 보이기도 해요.(제 친구랑 같이 갔는데 이거 갤럭시북 아니냐고 했어요)

 

다만 이런색은 너무 많이 보면 좀 질리는 색깔인거 같아서 저같은 경우에는

차라리 실버나 스타라이트 쪽이 좀 더 끌리더라고요. 

거기에 더해서 지금 이 미드나이트 색상은 사진에서도 보이듯 지문이 너무 잘 뭍는 문제가 있습니다. 

스그도 이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얘는 좀 심하긴 하네요. 

 

 

그리고 맥북프로 M1 14, 16인치와 다르게 프로와 에어 모델을 구분하려고 하는 것인지,

키보드 부분의 배경색까지 검정색으로 칠해두지는 않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게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튜버 잇섭님도 말씀하셨지만, 맥북프로 14인치의 키보드 색상 배치는

너무 HP 구형 노트북이 생각나는 디자인이라서요...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에어에서 가장 크게 변한게 있죠. 

바로 트랙패드 부분으로 오면 올수록 얇아지는 맥북에어의 아이덴티티였던 그 디자인에서

그냥 맥북프로 같은 디자인으로 수평적으로 바뀐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저는 에어를 에전에 썼을때 그 얇은 부분이 그동안 에어가 출시 되면서 계속해서

이어져서 가지고 온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라고 봤었는데,

이전에 맥북을 계속해서 사용하셨던 분들은 내가 에어를 쓰는지 프로를 쓰는지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오히려 좋은건ㄱ)

 

그래서 저는 차라리 이전 폼팩터의 전체적인 형태는 유지하면서 

나머지(디스플레이, 맥세이프 등)만 이번 신형에 들어 갔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저렇게 디자인을 바꿨는데도 큰 차이는 아니지만 기존모델 보다 좀 더 가벼워졌다는 건 좀 놀랍긴 합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디자인도 맥북프로 14, 16인치 처럼 FN키가 아래 일반 키들과 세로가 비슷하게 길이가 늘어났습니다.

저는 대환영입니다. 특히 터치아이디 센서가 더 커진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이 키보드 때문인지 기존보다 신형 맥북에어의 전체 세로길이가 약간 더 커졌더라구요.

 

그리고 이젠 더이상 스피커 그릴이 키보드 양옆에 보이지 않고, 

힌지부분 옆쪽으로 숨어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스피커 그릴이  없어지다보니 제가 예전에 쓰던 비보북 S같아 보이긴 하네요.

 

 

(색상까지 이러다보니 키보드쪽이 진짜 닮아보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저는 미드나이트 컬러를 사면 예전 노트북 사는 느낌이 들꺼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

음....네.. 아무튼

 

 

또 이번 맥북에어에서는 드디어 맥북프로 14인치, 16인치 처럼 화면의 세로 길이가 커지고

배젤이 얇아지면서 전체적으로 화면이 커지게 되었는데,(13.3 -> 13.6인치)

물론 배젤이 얇아진 부분도 사실 맥북프로 14인치와 비교를 하게 되면

에어가 좀 더 배젤이 굵습니다. 약간 아이패드 프로, 에어의 급차이를 보고 있는 느낌이예요.

 

역시나 프로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노트북 화면 상단에 노치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맥북프로 2017 15인치를 아직도 쓰고 있는데, 어.... 

 

저는 이 노치가 없어질때까지 기존 맥북으로 버티면서 기다려야 곘습니다.

(마음에 안듦.)

 

아무리 배젤이 전작보다 얇아졌다고 해도 저는..... 이 노치가 적응이 안됩니다. 

지금 쓰는 아이폰 11 프로도 노치가 좀.... 커서 그런데

 

뭐 위에 상단바에 정보를 가리는거 때문에 불편한게 아니라... 그냥 이 디자인이 저는 좀 별로예요. 

.....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래 기존 맥북에어과 지금 신형 맥북에어의 차이를 보기 전까지요.

 

 

그래도 일단 기존의 M1 맥북에어와 비교를 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2 맥북에어가 선녀처럼 보이더군요. 

이게 어떻게든 저 노치디자인을 까고 싶었는데, 

 

 

베젤이 얇아지고 상단의 화면 영역이 더 커진거 때문에 

기존 M1 맥북에어가 이젠 답답해 보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모니터 하단에 맥북에어 글씨도 잘 없앤거 같애요

노치가 워낙 눈에 띄워서 뺸 거 같은데

저 글씨까지 만약 노치 디스플레이의 신형에 맥북에어 글씨가

그대로 있었으면 좀 더러워 보였을꺼 같아요.

(사실 이런말은 맥북프로 14, 16인치 나왔을때 했어야 했는데....)

 

 

또 이번에 맥북에어 신형은 맥북상판(모니터)의 전체적인 굵기가 굵어졌어요. 

이게 평평하게 디자인이 바뀌다보니 이렇게 된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지금 제가 쓰는 맥북프로 2017인치도

이게 모니터 상판 가운데에서 바깥으로 나오면 나올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이라

모서리 잘못건드리면 막 휘고 부러질거 같아서 좀 내구성이 약해보였는데,

 

작년에 맥북프로가 이렇게 상판 디자인이 바뀌면서 더 단단해진 느낌이었죠. 

(물론 이거 떄문에 맥북이 더 두꺼워보이게 되었지만요.)

 

 

아 그리고 일단 옆면에 포트는 왼쪽에 맥세이프 단자와 썬더볼트 단자 2개, 

오른쪽에는 이어폰 포트가 딸랑 하나 들어있고 이외에 다른 포트는 없습니다.

 

HDMI 까지는 두께 때문에 좀 그럴지 몰라도 SD카드 슬롯이라도 넣어주지....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이예요. 

 

 

그래도 이번에 맥세이프가 돌아와서 다행인게 예전에는 충전을 시키면

맥북에어는 무조건 C타입 포트 2개중에서 1개를 써야해서 

 

포트가 진짜 모자랐는데, 

이제는 맥세이프 덕분에 충전할떄도 포트 두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세이프 들어간게 이래서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또 야무지게(?) 맥북프로 14인치랑 한번 비교를 해봤는데요.

일단 큰 범주로 말하자면 맥북프로는 엄밀히 14인치고, 에어는 13인치이죠.

확실히 그거때문에 오는 크기 차이는 확실하게 있습니다. 

 

세로로일단 맥북프로가 더 긴것이 보이시죠? 

 

얼마만큼의 차이이냐면 사진 처럼 맥북프로의 노치부분이 

맥북에어의 모니터 상단 얇은 베젤에서 끝나는 위치에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위에 상단 메뉴바 만큼 맥북프로가 세로로 더 긴 느낌이예요.

물론 화면비 때문에 가로로도 좀 더 프로가 길겠지만요. 

 

 

또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는 확실하게 베젤차이가 있습니다. 

프로가 더 얇고 딱 가로 베젤과 세로베젤이 딱 맞는 느낌이라면

 

맥북에어는 배젤이 더 굵고 세로베젤은 더 얇은데 이상하게 가로베젤이 좀 더 굵은 느낌이 나요.

제가 알기로는 상단 좌우 배젤이 다 똑같은 길이라고 알고 있는데,

착시현상 떄문인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좌우베젤이 더 굵어 보입니다. 

 

 

그리고 맥북에어와 프로의 전체 옆면 굵기도 비교를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맥북프로의 포트가 거의 중간 높이까지 보여요.

 

사실 이번에 나온 신형 맥북에어가 지금 제가 쓰는 맥북프로 2017 버전의 

하판 굵기랑 거의 비슷하거든요? 근데 맥북프로 신형 굵기가 저정도로 커진거면 이야...

 

저는 손목때문이라도 맥북에어를 사야할 거 같네요. 

 

 

이제 최종으로 넘어가자면, 

 

개인적으로 맥북에어를 구매하실 분들은 아무래도 

일반 사용자 유저 분들이실 겁니다. 그냥 간단하게 영상편집이나, 

블로그, 웹서핑, 그리고 학생분들은 이걸로 강의를 보거나 하신다면 

 

팬리스인 이 제품이 도서관에서 사용하기에 좀 더 매력적이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이걸 프로그래머 분들까지도 추천드리는게, 

막상 고사양으로 빡세게 게임 개발(언리얼 엔진으로 고사양 게임을 개발)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일반 프론트엔드, 백엔드, 아니면 유니티로 모바일 게임정도를 개발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는 오히려 비싸고 무거운 맥북프로 14인치 보다는 이렇게 서브나 메인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성능의

맥북에어가 훨씬 더 좋은거 같거든요. 

 

물론 가격이 환율때문에 많이 상승하긴 했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런 성능의 이런 얇은 노트북,

착한 전성비를 가진 제품은 제가 보기엔 없을거 같거든요. 

 

또 굳이 팬리스인데 GPU를 10코어로 갈 필요 없이

프로그래머 분들은 램만 업그레이드 하면 될 거 같구요.

다만 SSD 이슈 때문에 512기가를 추천하긴 합니다만,

 

 

뭐 굳이 SSD 속도 이슈를 그리 크게 신경을 쓰시지 않으신다면

프로그래머 분들은 그냥 256기가에 램만 추가해서 사용하셔도 좋으실 듯 합니다.

 

차라리 그러면 그냥 27만원 저 금액에 더 얹어서 512기가 + 16기가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낫지 않겠냐 싶으실 수도 있지만, 

 

그러면 223만원이 되어 버리는데 이러면 가성비가 없어지니까요. 

상황 고려하셔서 그냥 램, SSD 중 하나만 업그레이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뭐 다른 성능리뷰는.....

 

다들 이미 유튜브에서 성능테스트 하신거 다 보고오신거 아니까....ㅋㅋㅋㅋㅋ

어짜피 애플스토어에서 찍은거라 테스트도 못합니다....ㅠ

(돈이 없는게 죄지....)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이며,

 

다음 리뷰는....

 

요놈이 될거 같습니다 :D

얘는 구입을 해서 2주동안 사용해봤는데요.

 

일단 리뷰 부제목은 '갬성으로 손목을 조지는 방법'이 될 거 같군요.

아무튼..

 

이상 라이킷이였습니다 :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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