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킷입니다 :)
이번 것도 사실 한달정도 밀린 리뷰입니다...ㅎㅎㅎ;;;
제 나이 20살, 한번도 알바를 해본적 없다가 저희 어머니가 다니시는 가계에서
처음으로 알바를 해봤는데....ㅋㅋㅋㅋ;;;;; 이거 이후로 돈버는게 얼마나 힘들지 알겠더라구요.
- 이 아래로는 다량의 TMI가 써있습니다 ^^7
사실 첫주에는 알바를 하고서 받은 돈으로 트랙패드를 사고.... 결국 환불을 하긴 했지만.
이후로는 제가 뭐 애플 제품이나 제가 가지고 싶은 거를 이제 돈버는게 힘들다는 걸
몸소 체험을 해서 인지 무의식(?) 적으로 제 시급을 생각하면서
'저걸 사려면 최소 3일은 풀로 더 일해야 한다....'하며 도저히 제가 다른 제품을 사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대학교 등록금으로 사용을 해야겠다 해서 계속 돈을 모으고만 있다가
그렇게 점차 돈이 점점 쌓여가던 차에 슬슬 등록금을 넣어야 할차에...
저희 학교에서는 수석입학을 하면 1학년 등록금을 전부 주거든요?
....저는 1학기만 주는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신입생 수석입학을 하게 되어서.
1학년 등록금을 면제를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부모님 선물을 사드리려고 삼성 판매점을 방문을 했어요.
아, 참고로 저는 앱등이지만.... 부모님은 Only 삼성 파셔서 제가 애플 기기를 사는걸
그리 좋게 보시지는 않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밥먹을 때마다 아부지와 기기들 이야기하면 그걸로 논쟁을 펼칩니다....ㅋㅋ)
아무튼 저희 아부지께서는 갤럭시 탭 2016년형을 계속해서 사용을 하시다가
슬슬 기기가 느려진다고 하셔서 조만간 바꾸시려고 돈을 모으시고 계시길래
이번에 그냥 모은돈으로 선물을 해드릴려고 왔어요.
(왼쪽 S22는 제꺼 아닙니다.)
어머니 선물은 핸드폰 바꿔드릴려고 폰을 봤는데... S22사드릴려고 하니까
제가 감당이 안되게 비싸서 그냥 A53을 드렸습니다.
뒷면이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무광으로 잘 마무리를 해서 그렇게 싼티도 나지도 않고
전면은 또 펀치홀에 깔끔하게 나와서 확실히 아랫단계 보급형들 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다만 A53의 경우는 인터넷으로 구매하는게 거의 13만원 정도 더 싸서
인터넷으로 배송을 시키고 갤럭시 탭은 바로 사고 들고 왔습니다.
아버지가 잠깐 일나갔다가 점심때 오셨을때 이제 깜짝 선물이라며 드렸어요.
생각도 못하셨다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암튼, 이제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아버지께서 차 정비를 가신 사이에 저는 아버지의 패드를 훔쳐서(?)
리뷰때 필요한 사진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정말 심플해요. 기존에 쓰던 아버지의 태블릿 보다 더 깔금해서
마감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삼성 태블릿 카메라는 알약형태거나
아니면 네모나게 생겨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못생겼다고 생각을 했는데
A8의 카메라는 많이 크고, 원형의 디자인입니다.
따로 또 근처에 무늬같은 디자인도 없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어요.
참고로 후면카메라는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카메라를 태블릿에서 자주 쓰지는 않고 있으니,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후레쉬도 없습니다.
하단부는 두개의 스피커가 있고, C타입의 충전포트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7,040mAh이고, 최대 15와트 고속충전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확실히 플래그쉽 모델이 아니여서 그런지 20와트 이상의 고속충전은
지원하지 않더라구요.
그 다음 윗면은 이렇게 스피커 두개와 마이크 하나로
A8의 스피커는 쿼드 스피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피커 품질은 어떻냐....
사실 생각했던 거보다는 괜찮다 이긴한데, 고음이 너무 쎄더라구요.
약간 노래에서는 고음을 지르다가 가성을 내뱉고 정리하는 부분에서 "쓰쓰....쓰쓰"
하는 소리가 너무 자주 들려서 듣다가 좀 거슬릴 정도였어요.
차라리 이퀄라이징이 가능하다면 고음 부분을 줄이고
중저음 부분을 높이는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제 다음은 디스플레이 인데,
어.... 뭔가 이상해요. 제 아이폰이랑도, 원래 있던 아버지 삼성 구형 태블릿이랑
비교를 해도 너무 이상합니다. 너무 화면이 초록색 빛이 심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야각이 너무 이상해서 자료를 찾아보니까...
이거 IPS가 아니라 VA 패널이더라구요....?
아니 VA 패널인데도 이렇게 초록빛이 강하다고?????
그래서 하얀화면에서 비교를 해봤는데...
제가 진짜 살면서 녹조가 이렇게 심한 태블릿은 처음 봤습니다.
대체 패널을 어떤걸 쓰면 이렇게 초록색 빛이 강하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사실은 뭐 카메라로 찍었을때는 원래 눈으로 보이는 거 보다
초록색 빛이 더 찐하게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녹조현상이 매우 심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따로 구글에서 디스플레이 RGB 조절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초록색을 많이 낮추고 빨강을 기존에서 좀더 올려주니까 좀 낫더라구요.
이게 웃긴게 얘네 저가형 모델이라고 A8에서는 RGB 수치 조절 설정을
삼성에서 아예 출시할 때 부터 빼놨더라구요. 와.......
아 그리고 같은 페이지의 사진이긴 하지만,
갤럭시 탭 A8은 삼성 엑시노스나 퀄컴의 칩을 탑재를 한게 아니라....
중국 칭화유니의 UNISOC Tiger T618 Soc라는 칩을 넣어뒀더라구요...?
싱글 361점에 멀티 1281점 정도면 그냥 저냥 쓸만한 수준이긴 한데.....
이게 특히 논란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까 백도어 문제나 보안문제가 좀 심하면서 최적화가 너무 안좋다는데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보급형이여도 그렇지
이게....와......
스피커는 솔직히 보급형이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디스플레이랑 이거 칩셋 보자마자 진짜 벙찌더라고요.
아니 기껏 아버지 선물 사드릴려고 비싸게 돈주고 샀는데....
심지어 이 사진 찍기 몇시간 전에 아버지께서 너무 신나하시면서 정품 케이스랑 강화유리에
마이크로 SD 카드까지 풀로 10만원에 지르셔서 구매를 하셨는데;;;;;;;
와 진짜 화나더라고요? 이게 또....ㅋㅋㅋㅋㅋㅋㅋ 환불을 지금 하기엔
괜히 선물 드렸다가 얄밉게 뺏는거 같아서 뭔가 좀 그렇고,
아......진짜 이럴 줄 알았으면 S6 라이트로 사드릴껄....
다음 아버지 태블릿은 무조건 플래그 쉽으로 사드려야 겠습니다.
(물론 지금 이러는데도 삼성 제품 사기가 좀 그러긴 하지만.... 부모님이 다 삼성밖에 안쓰시니 어쩔 수 없네요.)
진짜 저는 이거 제품 보고선 삼성 보급형 제품은 절대로 사면 안되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원가 절감이 너무 심해요.
오죽하면 이거 사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A53도 괜히 이렇게 품질 안좋게 되있고 그럴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건 정상적으로 정말 괜찮게 왔더라구요.
하.....
제가 너무 죄송해서 다음 날에 버즈 2를 사서 드렸습니다...
다행히 버즈 2도 음질이나 노이즈 캔슬링, 주변음 허용 다 괜찮더라구요.
이거도 추후에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 진짜 여러분
갤럭시 탭 A8은 절대로 정가값 주고 구매를 하지 마세요.
차라리 S6라이트를 구매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구매를 하기전에 다른 리뷰를 먼저 보고 구매를 했어야 했는데....
살때랑 이렇게 구매하게 된 계기는 기분 좋게 샀다가,
괜히 이렇게 리뷰를 시작하면서 부터 너무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삼성 브랜드 하나 믿고서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실텐데,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다른 타사 제품에서도 괜찮은 제품들이...나와줘야......
가만 레노버 P11이나 그런거도 많이 생겨서 저가 태블릿 경쟁이 심할텐데
얘네 진짜 왜이러는 걸까요....
암튼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품리뷰 > 모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세대(3세대 - 2018) 2022년에도 쓸만할까? (1) | 2022.05.10 |
---|---|
갤럭시 Z 폴드 3, Z 플립 3 간단리뷰. 삼성 딜라이트 강남 (0) | 2021.08.16 |
[갤럭시 S10 구매혜택] 4월 구매자까지만 가지고 가는 혜택알아보기! (0) | 2019.04.30 |
[리뷰]갤럭시 S10+ 일주일 사용기 리뷰! - '이번에 보이는 은하계는 정말 아름답네요!' (0) | 2019.04.29 |
[리뷰]갤럭시 S10+ 언박싱 - "저는 아이폰보단 갤럭시로...." (0) | 2019.04.29 |
댓글